Veil · 주제별 말씀과 기도문

기도와 말씀에서 멀어졌을 때

기도를 안 한 날이 길어지면 다시 시작하는 일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얼마나 오래 비웠는지 세기 전에, 오늘 한 줄만 다시 읽어 보세요. 여기 있는 말씀은 그 한 줄로 쓰라고 모아 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예레미야 2:13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시편 42:1-2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이런 때

아래는 실제 이용자가 적은 글이 아닙니다. 응답을 다듬으려고 저희가 직접 써 둔 예시입니다.

기도가 메말랐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기도해도 허공에 말하는 것 같아 점점 기도의 자리에서 멀어집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26

거창한 기도 대신 오늘은 "주님, 여기 있습니다" 한마디만 드리고 1분간 조용히 머무르기.

성경을 펴 본 지 오래되었습니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은 있는데 손이 가지 않고, 말씀과 멀어진 만큼 마음도 메말라 가는 것 같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오늘 짧은 한 구절(예: 시편 한 절)만 천천히 읽고, "이 말씀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나" 한 가지만 떠올려 보기.

예배가 형식적으로 변했습니다. 몸은 예배당에 앉아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고, 찬양과 말씀에 더 이상 감동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4

다음 예배 때 가장 마음에 닿는 가사나 말씀 한 구절을 붙들고, 그 한 가지만으로 진실하게 주님께 반응해 보기.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서 자꾸 미뤘습니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하나님이 제 일상의 변두리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내일 아침 가장 먼저, 폰을 켜기 전에 단 3분이라도 주님께 하루를 먼저 맡기는 기도로 시작하기.

주일과 안식을 지키지 못하고 세상일에 빼앗겼습니다. 쉼과 예배의 자리가 일과 약속에 밀려, 하나님과 멈추어 머무는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애굽기 20:8-10

이번 주 예배와 쉼의 시간을 달력에 먼저 정해 두고, 그 시간만큼은 일과 약속을 들이지 않고 지키기.

신앙생활이 마음 없는 의무가 되었습니다. 예배도 봉사도 기도도 몸은 하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식어 형식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요한계시록 2:4-5

오늘은 활동 하나를 잠시 멈추고, 처음 하나님을 만나 감격했던 때를 떠올리며 그 첫 마음으로 조용히 기도하기.

묵상 12편

한 번에 다 읽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마음에 걸리는 한 편만 천천히 읽어 보세요.

회개 기도문 6편

그대로 소리 내어 읽으셔도 되고, 중간에 자기 말로 바꾸셔도 됩니다.

오늘 해볼 것

자주 묻는 질문

기도가 안 나옵니다.

할 말이 없을 때는 시편을 소리 내어 읽는 것도 기도입니다. 로마서 8장 26절은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도우신다고 합니다. 잘 못하겠다는 말 자체가 이미 기도입니다.

오래 쉬다 보니 다시 시작하기가 민망합니다.

돌아온 사람을 먼저 나무라는 장면은 성경에 잘 없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아버지는 아직 먼 거리에서 아들을 보고 달려 나갔지요. 설명부터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매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시간을 길게 잡을수록 오래 못 갑니다. 정해진 시각과 정해진 자리를 먼저 만들고 분량은 아주 작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빠진 날을 세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기 있는 글은 누구에게나 같은 내용입니다.
지금 마음에 걸린 것을 직접 적으시면 그 이야기에 맞는 말씀과 기도문을 찾아 드립니다.

내 이야기로 시작하기

가입 없이 쓸 수 있고, 적은 내용은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다른 주제

성경 본문은 개역한글판(1961)이며 저작재산권이 만료된 퍼블릭도메인입니다. 묵상·기도문·적용은 Veil이 직접 작성한 글로, 개혁주의 신학을 기초로 하되 어느 특정 교단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현재 목회자 검수를 받는 중이며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상담이나 의료 행위를 대신하지 않습니다.